생물학적 반응 시상하부와 해마, 자율 신경계

생물학적 반응 시상하부와 해마​

한주의 반절 이상이 빠른 속도로 지나갔습니다. 오늘은 아로마테라피 에센셜 오일의 생물학적 반응이란 주제를 담으려고 합니다. 제가 처음 아로마테라피란 단어와 에센셜 오일이란 단어를 접했을땐 단순하게 향기만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여러가지 의미를 생각하기보다 향기 오로지 향기란 생각이 대부분이었고 또 많은 분들이 향기에 대해서 그리고 향기가 인체에 반응하는 생물학적 반응에 그리 깊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것 같습니다.

공영방송 KBS 프로그램중 생로병사의비밀이란 프로그램에서 아로마 (향기)에 대해서 방영한적이 있습니다. 테라피란 단어의 접미사가 사용되려면 먼저 치료, 치유적인 기능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데 그럴려면 인체의 어느부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학습이 먼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로마오일이 인체에 피부와 호흡기를 통해서 몸안에 전달이 된다는 내용은 이전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에센셜 오일은 어떻게든 인체에 들어와서 호르몬인것처럼 아님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유도하는 매커니즘으로 인체에서 내가 조절하지 못하는 신체 기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아로마테라피를 전문적으로 알기 위해서는 생물학적 반응에 대한 기본 지식은 필요합니다.

먼저 시상하부입니다.

시상하부는 항상성과 내부 활동에 직접적인 관려하는 최상위 뇌구조입니다. 시상하부는 자율계통과 내분비계통을 관장합니다. 즉, 대뇌변연계와 함께 시상하부는 섹스, 갈증, 배고픔과 같은 근본적인 감정적 요인과 행동 메커니즘을 일으키고 분노, 두려움, 슬픔, 혐오, 육체적 애정과 성적 매력등의 직감에 반응합니다. 시상하부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심박조절, 혈압, 호흡, 소화작용과 호르몬 수치등 자율신경 계통과 내장기능 조절입니다.

이러한 자율적인 발란스에 기반한 이러한 시상하부에 에센셜오일이 많은 영향을 주기때문에 마사지나 치유 처방으로 사용할때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째 해마입니다.

눈 뒤의 뇌 깊숙이 있는 해마는 대뇌변연계와 함께 주로 사건과 경험을 기억으로 처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장기적인 기억의 최종 저장소는 아닙니다. 해마는 기억이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의 중간 즈음에서 일정 부분 제한된 시간 동안 기억이 머물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너무 장황한 이야기를 늘어놓은것 같지만 사실 매우 좁게 설명한 내용입니다.

아로마테라피를 안정성을 높이고 효과성을 극대하는 활용으로 여러가지 에센셜 오일을 혼합 블랜딩해서 사용합니다. 그러다보니 혹여 과거의 오래되었든 기억으로 인해 향기을 접하는 손님이 향기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다른 블랜딩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향과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아픈 기억이나 사건에 따라 심신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로마(향기)란건 단순 향기가 아닌 심미적, 육체적, 나의 조절에 벗어난 신체의 영향으로 나타나니 사용시에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자율 신경계,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

자율 신경계란 말초신경계통에 속하는 신경계로 우리 몸 속의 장기와 심장, 외분비샘, 내분비샘을 통제하여 우리 몸의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교감신경은 위급한 상황에 빠졌을 경우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부교감신경은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여 에너지를 저장해두는 역할을 하며 우리 몸의 전신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말초신경계는 중추신경계 안에 있는 절전신경세포와 중추신경계 밖에 있는 절후신경세포로 나뉘어집니다. 교감신경의 절전신경세포는 흉추 1번에서 요추 2번까지 위치하며 부교감신경의 절전신경세포는 천추2번~4번에 위치합니다. 이 절전신경세포는 여러개의 절후신경세포와 연결되어 신체 여러 부위의 기능을 조절하게 됩니다. 교감신경은 절전신경의 길이가 짧고 부교감 신경은 절후신경의 길이가 짧습니다. 교감신경절후신경세포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은 노르에피네프린이며 부교감신경절후신경세포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은 아세틸콜린으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서로 반대 작용을 하면서 우리 몸의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교감 신경은 척수의 중간 부분에서 나와 여러 내장기관에 분포하며 위급한 상황에 빠졌을 경우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교감신경 흥분 시 동공은 확장되고 땀의 분비가 촉진되며 심장박동수가 증가하고 혈관은 수축합니다. 또한 기관지가 확장되며 위장관 운동은 저하됩니다. 

부교감 신경은 중뇌와 연수 및 척수의 꼬리부분에서 나와 각 내장기관에 분포하며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여 에너지를 저장해두는 역할을 합니다. 부교감신경 흥분 시 동공은 수축하고 땀 분비는 감소하며 심박동수는 감소하고 일부 혈관이 확장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관지는 수축하며 위장관 운동이 촉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