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오일의 약리작용 - 피부흡수
아로마테라피를 위한 아로마오일이 피부에 흡수되는데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좀더 상세하게 정리합니다.
1. 각질층의 상태 : 습진과 같은 경우 피부가 두꺼워져서 아로마오일의 흡수가 느리게 되고 건선 상태의 경우 일반적인 상태의 피부보다 흡수를 빠르게 합니다. 이렇게 빨라질 경우 혈행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표피 조직을 이차적으로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고 합니다.
2. 피부 수화작용 : 목욕, 발한, 높은 습도, 차단 또는 보습제와 같은 피부를 코팅하는 제품을 바를경우 발생합니다. 물은 무자극 물질에 비해 각질층의 방어막 형성에 영향을 주고 목욕이나 샤워로 생겨난 피부 수막은 에센셜 오일의 흡수를 높여줍니다. 고온욕이나 샤워는 진피의 혈행을 높여 에센셜 오일의 흡수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목욕 후의 마사지 오일 사용은 에센셜 오일의 흡수를 높이는 좋은 수단이 됩니다.
3. 계면 활성제의 사용 : 비누, 세제와 같은 계면 활성제에 혼합하여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면 피부 침투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 단백질 변성, 세포막 확장, 개구부 형성과 수분 보유력의 손실로 나타날 수 있으며 방부제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 계면활성제가 방부제를 흡수시키는 역할까지 하게 됩니다. 그래서 민감한 경우에 계면 활성제를 사용한 에센셜 오일의 흡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4. 온도 : 실내 온도나 따뜻한 오일의 사용은 흡수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증발도 증가시켜 에센셜 오일의 흡입량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갑작스런 온도의 변화보다는 천천히 온도 변화를 줌에 따라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아로마테라피 마사지 환경에서 마사지를 받는 사람이 추위를 느끼지 않도록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는것이 좋습니다.
5. 피부내 생물학적 이동 : 높은 농도로 국소 적용된 물질은 각질층의 방어막을 통과할 수 없으며 에센셜 오일의 휘발성으로 인해 더 손실이 많아집니다. 몇몇의 경우 모공이나 땀샘과 같은 피부 부속 기관을 통해 흡수되기도 합니다. 각질층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1) 피부 미세 순환계로의 흡수 2) 각질층이나 피하지방에 결합되어 서서히 모세혈관으로 이동 3) 피부 효소에 의한 대사를 거쳐서 몸안에 흡수가 됩니다.
6. 흡입 : 호흡기 기관의 치료를 위해서 가장 많이 행해지는 방법으로 에센셜 오일을 흡입하면 향기 분자들은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1) 아로마오일이 기관지로 내려가고 기관세지를 거쳐 마지막으로 혈류로 에센셜 오일 분자를 전달하는 폐포에 도달합니다. 2) 비점막을 통한 혈류 흡수하고 3) 후각 신경에 결합하여 적당한 후각 반응을 나타낸다.
에센셜 오일의 친유성 특징으로 혈관을 통해 잘 흡수되며 지질 조직에 대한오일의 친화력은 혈액으로부터 지질 신경계로의 에센셜 오일 성분 교환을 용이하게 합니다.
아로마 오일의 진통효과
아로마테라피에서 실생활에 가장 많이 활용하는 약리작용으로 진통, 근육통 완화효과가 있으며 이러한 효과로 사용되는 아로마오일의 특징이 있습니다. 진통목적으로 사용되는 오일을 굳이 나열해 보자면, 페퍼민트, 로즈마리, 케쥬풋, 캄포, 윈터그린, 넛트맥, 클로브버드, 진저, 유칼립투스 등등으로 많은 종류의 오일이 있습니다.
진통에 대해 통증 현상은 실제 또는 잠재적인 조직의 손상에 관련된 불쾌한 감각이라고 정의하며 통증은 급성 또는 만성으로 구분하여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급성은 갑작스런 원인 발생으로 인한 통증이며 만성 통증은 오랜시간동안 신체에 고착된 통증 현상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진통제 유형을 두가지로 구분하는데,
가) 진통, 마취 수용체에 결합하는 마취제
나) 마취수용체에 대한 친화성을 감소시키는 비마취제
모르핀, 코데인과 같은 물질은 가) 범주에 드는 반면 통증을 와화시키기 위해 국소적으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에센셜 오일은 나) 범주에 포함된다. 대부분의 경우 에센셜 오일의 진통 특성은 프로스타그란딘 합성을 억제하는 능력으로 인한 효과로 알려져있습니다.
통증 완화에 많이 사용되는 클로브 오일에서 발견되는 유게놀은 국소마취 효과로 잘 알려져 있어 치통을 잠시 완화시키는 특징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다른 페놀류와 마찬가지로 유게놀은 통증 수용과 관련된 감각 수용체를 억제합니다.
윈터그린에서 발견되는 메칠 살리실레이트의 항감염과 진통 특성은 전통적으로 근육통에 문지르는 방법으로 쓰여왔습니다. 페퍼민트의 멘톨은 두통 완화를 위해 오랜동안 사용되어져 왔고 케톤, 캄포를 함유하는 오일은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myrcene을 함유하는 레몬그라스도 진통 특성이 있다고 밝혀졌는데 페퍼민트와 유칼립투스의 실험에서 보듯 통증 감소 효과가 있음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근육통에 사용되는 아로마오일의 혼합비율은 일반 마사지와 달리 더 많은 양의 아로마오일이 사용되어 마사지를 동반할때 더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보통의 통증 관리를 위한 아로마오일의 사용량은 기본 기준 바디에 사용할 수 있는 3%를 넘어서 거의 10% 이상 사용할 때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수치적인 내용으로 너무 적은 양을 사용할 경우 통증억제 효과가 미약해질 수 있습니다.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통증관리 측면에서는 아로마테파리 기준보다 훨씬 더 많은 15%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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